문득 집에 있는 전기계량기를 보니까 LED가 깜빡이고 있더군요.

 

자세하게 보니까 1Wh당 한번 깜빡이는 LED더군요.

kWh옆에 있는 LED

 

그래서 이걸 아두이노로 센싱하면 실시간 전력량이랑 총 소비전력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겸사겸사 스마트싱스랑 연동도 하고요.

 

1초 마다 깜빡이면 3600w, 3.6초 마다 깜빡이면 1000w

 

그래서 바로 알리에서 OLED 달린 ESP32랑 국내 부품쇼핑몰에서 빛 감지 센서를 샀습니다.

 

 

버튼은 광센서를 대신해서 넣은거에요

그리고 부품들이 오기전에 뚝딱뚝딱 코딩을합니다. 생각보다 코드 자체는 간단하더라고요.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외부에서 ESP32에 접속해서 측정된 값을 알 수 있게 했어요.

 

그렇게  택배가 오고 바로 테스트를 해봤어요.

 

 

생각보다 정확하게 나와서 좋아요.

 

+ 스마트 싱스 스테이션에서 가상 장비로 스마트싱스도 연동했어요.

 

이제 밖에서도 집 전기 사용량을 알 수 있게 되었어요.

문뜩 카카오 움직이는 이모티콘은 뭘로 구현되어 있을까 궁금해졌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움직이는 이모티콘은 Webp를 사용하고 파일이 암호화 되어 있다고 한다.

 

 

어떤 분은 카톡 어플 뜯어서 어셈블리어 까지 보고있고...

 

난 그런 실력은 안되니 그냥 Webp파일을 hex editor로 보고 있는데... 뭔가 직접 파일 복구 할수 있을거 같아서 해보았다.

 

놀랍게도 잘 작동해서 파이썬으로 이모티콘 다운 받고 webp파일 복구하는 코드 작성.

배경 투명도 되고 너무 잘된다 ㅋㅋ

 

 

 

카카오톡 움직이는 이모티콘 추출에 관한 연구 - akdrkr

Telegram상에서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싶어 여러 봇들을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봇에 정적인 이미지를 추출하도록 설계되어 있었고 한.

blog.h4ck.li

코드 공개 해볼까 했지만 다른 분 블로그 보니 카카오에서 연락이 온다고 해서 공개는 하지 않습니다.

 

 

판매 중단된 몰루 이모티콘

   인턴을 마치고 코로나도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대학 마지막 학기를 휴학하기로 했어요.

   그냥 놀기만 뭐해서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을 하길래 별생각 없이 지원을 했어요.

 

 1차 코딩 테스트

   1차 코딩 테스트는 일반적인 코딩 문제 푸는 거랑 똑같했어요. 저는 7문제 중 4문제 풀었어요.

 

 2차 코딩 테스트

    1차 지망- 카카오 게임즈 불합

    2차 지망 - 카카오 - Programming 합격

  API를 이용해서 서버랑 직접 통신하면서 문제를 푸는 방식이에요. 전 여기서 몇 점 받았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내심 카카오 게임즈에 붙길 바랬는데 2차 지망에 붙었어요. 

  

 

 

 2차 코딩 테스트 합격하면 카카오 영입 (kakao.com) 여기에서 지원서를 입력해요.

 지원서는 프로젝트 수행이력 (건당 1500자), 자기소개서(2500자)를 써요.

 

 1차 인터뷰

  1차 인터뷰에선 2차 코딩 테스트 때 푼 코드로 코드 리뷰로 시작해요. 코드 리뷰가 끝나면 컴퓨터와 관련된 전반적인 질문을 받아요. 저는 어떤 상황이 주어지면 어떻게 알고리즘을 짜고 시간 복잡도 구하는 문제, Array와 Linked List의 개념과 차이점, 가상 메모리와 페이징의 개념과 차이점 등등... 지금 생각나는 건 이 정도이네요. 1차 인터뷰에서는 자소서에 관해선 크게 물어보진 않았어요.

 

 

 2차 인터뷰는 불합 ㅜ

   2차 인터뷰는 카카오에서 열정을 가지고 지니고 있는지랑 자소서에 적은걸 중점적으로 물어봐요. 학교나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힘든 점이 있었을 텐데 어떻게 해결했는지, 자소서에 쓴 프로젝트는 어떤 걸 말하는 건지 등등...

  근데 사실 전 여기서 유니티 엔진이랑 언리얼 엔진에 대해서 신나게 떠들었어요ㅋㅋㅋㅋ

 

  전 아쉽게 최종에서 떨어졌네요.

 

  사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지금 제 관심사는 게임 개발이고,
  카카오 본사는 앱이랑 웹 개발하는 곳이고,
  면접이랑 자소서에 딱히 거짓말은 하지 않았고,
  카카오 입장에서는
     '얘는 게임 쪽에 더 관심이 많아서 우리 회사랑 안 맞겠다.'
  이런 느낌으로 떨군 거 같아요.

 

  앱이랑 웹 개발 능력이 있다고 해도 게임 개발을 더 좋아하면 뽑기 좀 그렇긴 하죠.

  만약 지원 회사 카카오 게임즈였으면 합격하지 않았을까요ㅋㅋㅋ

 

  진짜 아무 생각 없이 지원했다가 최종 면접까지 가서 떨어지니까 반동이 크네요

  다음엔 2차 코테 점수를 더 잘 받아서 꼭 카카오 게임즈에 들어가고 싶네요

내가 블로그를 엄청 방치했네....


빨리 활성화.....해야지....



포스텍 국재관 찍음ㅋㅋㅋ

잘찍혔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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