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인터뷰에선 2차 코딩 테스트 때 푼 코드로 코드 리뷰로 시작해요. 코드 리뷰가 끝나면 컴퓨터와 관련된 전반적인 질문을 받아요. 저는 어떤 상황이 주어지면 어떻게 알고리즘을 짜고 시간 복잡도 구하는 문제, Array와 Linked List의 개념과 차이점, 가상 메모리와 페이징의 개념과 차이점 등등... 지금 생각나는 건 이 정도이네요. 1차 인터뷰에서는 자소서에 관해선 크게 물어보진 않았어요.
2차 인터뷰는 불합 ㅜ
2차 인터뷰는 카카오에서 열정을 가지고 지니고 있는지랑 자소서에 적은걸 중점적으로 물어봐요. 학교나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힘든 점이 있었을 텐데 어떻게 해결했는지, 자소서에 쓴 프로젝트는 어떤 걸 말하는 건지 등등...
근데 사실 전 여기서 유니티 엔진이랑 언리얼 엔진에 대해서 신나게 떠들었어요ㅋㅋㅋㅋ
전 아쉽게 최종에서 떨어졌네요.
사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지금 제 관심사는 게임 개발이고, 카카오 본사는 앱이랑 웹 개발하는 곳이고, 면접이랑 자소서에 딱히 거짓말은 하지 않았고, 카카오 입장에서는 '얘는 게임 쪽에 더 관심이 많아서 우리 회사랑 안 맞겠다.' 이런 느낌으로 떨군 거 같아요.